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선 7기 2년 동안 군정 성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비전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8일 진천군청 보도설명실에서 송 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히고 “2025년 진천시 승격 추진을 위해서는 더욱 전략적인 군정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며 남다른 후반기 각오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인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삶이 풍요로운 휴먼시티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 ▲중부권 성장거점 솔라시티 ▲친환경 건강도시 그린시티 ▲교육·문화 융합의 디자인시티 등의 다섯 가지 주제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송기섭 군수는 “후반기는 우리 지역 발전에 있어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우리 앞에 놓여있는 그 어떤 장애물도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남은 2년, 군민과 지혜롭게 길을 찾고 담대하게 위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께서 지역발전에 대한 자긍심을 새길 수 있도록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군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전반기 성과에 대해 “주민이 발전을 가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지역경제다”며 2년간 8000여 명의 취업자 수 증가로 충북 1위 기록, 지역내총생산(GRDP) 총 규모 7조959억원 달성, 총 경제규모 도내 3위 등을 언급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지역내총생산을 바탕으로 확대된 가용재원을 통해 교육·복지·문화 등의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가능했다”며 복지 분야 투자 약 43.6% 대폭 증액,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등도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규모에 걸맞은 생활 SOC 강화 주력을 비롯해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외연 확대, 전략적인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획기적인 지역발전 등도 강조했다.
특히 “비약적인 인구증가를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앞세워 지역발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7월 ‘덕산읍 승격’을 군 역사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날로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