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청사 주차장에 여성 배려주차공간 3면을 확보했다.
여성 민원인을 위한 배려로 여성 친화적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차장은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나 임산부 등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따르는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자리로 일반 주차면보다 가로 폭이 20cm 더 넓어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고 청사 출입구와 가까워 민원 업무를 보기도 쉽다.
앞서 청사 민원 주차장은 '주차장법'에 따른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만 마련돼 있을 뿐 여성,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를 위한 주차구역은 없었다.
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은 여성을 배려한 주차공간의 필요성을 군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고 이에 따른 결과가 나타난 것.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는 도시로 군은 2016년 12월 충북 도내 군 단위 중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