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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방사광가속기 관련 정책 발전방안 모색…포항가속기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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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16 17:0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북도는 16일 견학단을 구성해 포항가속기연구소를 방문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16일 견학단을 구성해 포항가속기연구소를 방문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16일 견학단을 구성해 포항가속기연구소를 방문했다.

견학단은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도·시의회, 경제단체장, 출자·출연 기관장 등 30여명이다.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계기로 변화할 충북 산업 지형에 미리 대비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제2도약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포항 방문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충북에 접목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하여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견학단은 이날 연구소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관련 연구자들과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 및 성공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개발과 지역주력산업의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필요한 대형연구시설이다.

현재 국내에는 포항에 2기가 구축·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용자의 포화, 장비 노후화 등의 문제로 다양한 연구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가구축을 정책적으로 결정하고 공모를 통해 충북 오창을 신규 구축 부지로 선정했다.

충북에 구축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신소재 개발부터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개발과 같은 산업 현장 활용에 방점을 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원이다.

2022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7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2028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 방문에 포항가속기연구소 측에서는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고인수 포항가속기 연구소장, 신현준 3세대가속기 단장, 장흥식 4세대가속기 단장, 박용준 기획실장 등이 참여했다.

고인수 포항가속기 연구소장은 충북의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축하하며 현재 포항연구소의 현황과 충북의 성공적 구축방안 등을 자문했다.

또 충북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포항 방사광가속기와의 시너지 창출과 역할분담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기관 차원의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시종 지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계기로 지역 주력산업과 관련 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북이 국가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대표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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