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3일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제4호를 발표하고 각 시·군 및 관련기관·단체에 통보해 벼를 비롯한 농작물 병해충 예방 및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벼물바구미와 애멸구 방제를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어린벌레가 벼뿌리를 갉아먹는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니 모낸 후 10~15일경 적용약제를 뿌려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특히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발생량의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도열병은 장마기를 앞두고 있어 매년 발생돼 피해를 주는 상습지나 웃자란 벼, 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심은 논은 6월 중순에 적용입제를 살포해야 하며 배 과수원은 해마다 6월이 되면 검은별무늬병이 발생돼 피해를 주고, 고추의 역병과 진딧물 발생, 시설채소 온실가루이 등 외래해충 피해를 사전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꽃매미와 미국 선녀벌레가 부화돼 피해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 약충 기간인 이달 중순까지 자세히 관찰해 철저한 방제를 해야 한다.
청주/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