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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영농 주변도 청결히 해야 한다”

윤용태 부여주재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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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8 11:06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윤용태 부여주재 부국장
윤용태 부여주재 부국장
인류가 발전을 거듭할수록 대기, 물, 생활 등 환경에 대한 재앙을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문제 중 쓰레기는 시각적, 후각적으로 직접적인 상관관계로 좋지 않을 뿐더러 수질 등 2차 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면밀한 주의가 요구되는 분야다.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있지만, 영농 주변의 쓰레기 문제도 간과할 사항은 아니다.
부여는 명실상부한 대표 농업군(郡)으로써 전국에서 상당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영농을 하는 주변에 약제 및 영양제 등 병류, 비료 등 비닐포장류 같은 것이 수로와 농로 옆에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도 쓰레기로써 수질과 토양 오염을 일으킬 수 있고 보면 볼수록 이마에 주름이 깊어진다.또 이 쓰레기는 비가 온다든지 하면 농수로를 따라 배수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각종 오물을 걸러내는 장치에 쌓여 물의 흐름을 방해해 침수유발, 행정력 낭비, 인력소모 등 여러 문제를 재생산할 소지가 다분하다.

이런 문제의 해결사는 당사자인 농민이 1차적으로 주의해 처리해야 마땅하지만, 부여군도 농민이 편리하게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영농지역에서 일정 범위를 정해 쓰레기 버리는 지정장소를 만드는 것이다. 일부 지정장소가 운영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아무런 표지판이나 안내판이 없는 곳이 거의 대다수다. 지정장소에 시설을 갖춰놓고 ‘영농 쓰레기 수거집하장’이라는 표지판이나 안내판을 설치하면 농민은 지속적으로 인지하게 되고 자연적으로 해당 장소에 쓰레기를 버리게 될 것이다.모아진 쓰레기는 농민 공동체를 형성해 스스로 처리하는 방법과 기관·단체 등에서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모색할 수 있다. 이 외에 다각도로 방법을 찾아 적용한다면 쾌적한 영농 환경 조성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본다.

농업도 친환경을 외치며 작물을 생산하는 시대다.이젠 더 진일보해 영농 주변 환경을 청결하고 깨끗이 하는 선진 농업군으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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