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KTX고속철도 증편 및 교통여건의 개선으로 KTX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KTX천안아산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현재 KTX고속철도 1일 이용자수는 약 1만여명(승·하차)이며 교통수단으로는 시내버스 7개 노선(아산시 4개 노선, 천안시 3개 노선)과 광역전철, 택시 100여대가 운행 중이다.
시가 추진하는 ‘KTX천안아산역 이용시민 교통편의 증진 대책’은 △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한 KTX역사내 택시영업 대수 확대 △지역별 택시중장기 공급계획 수립(2011년~2014년, 102대 증차)에 따른 택시 신규면허 조기 공급(8월말) △국도 21호 8차선이 연내 개통될 경우 KTX역사 택시 부족현상의 획기적 해결 △KTX역을 경유하는 기존의 시내버스 노선 증회 및 신규노선 확충(6월중) △출퇴근, 심야시간, 주말 등 이용시민의 과다 또는 택시, 대중교통 부족현상 발생 시 여객운송행위 지도단속의 탄력적 운영 △역사 내, 주변지역 도로, 교통안내 표지판 개선 및 정비는 물론 운수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KTX천안아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코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전국최초로 지난해 9월부터 택시요금을 3.7% 인하해 천안시와 택시요금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시계외 할증을 폐지 요금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했으며 KTX천안아산역 개통(2004년4월)과 함께 역사 내에서의 택시 시계외 할증 폐지, KTX역사 2층 데크 개방에 따른 교통질서 안내, 불친절 및 승차거부 근절운동을 택시업계와 함께 전개해왔다.
또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일), 법인택시연합회(회장 이성구), 개인택시아산시지부(지부장 강준규), 아산시모범운전자협회(회장 이제명) 등 운수사업 관련단체에서는 KTX천안아산역을 비롯한 온양온천역, 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 지역에서 시와 함께 친절서비스,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운수 종사자들이 친절운동 실천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이용 환경을 개선해 택시 및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면 시민들의 택시·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고 방문객에게는 아산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