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진천군, 장마철 대비 농작물·시설물 각별한 주의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7.01 14:12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지난 5월 인삼 농가 침수 피해 모습. (사진=진천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지난 5월 인삼 농가 침수 피해 모습. (사진=진천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여름 장마가 본격 시작된 강운데 진천군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우선 논, 밭 주변의 농수로를 정비해 배수가 잘되도록 해야 하며 경사지면 토양 유실을 막기 위해 비닐 등을 덮어야 한다.

침수가 우려되는 논과 무너질 우려가 있는 논두렁은 물꼬를 낮게 조정해 물 빠짐이 잘되도록 하고,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한 빨리 벼 잎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빼 줘야 한다.

집중호우가 내린 후에는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과 같은 병충해 발생의 위험이 크므로 방제에도 철저히 해야 한다.

밭작물과 채소류도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이랑을 높여 물 빠짐을 좋게 해야 한다.

또한, 지주를 단단하게 해 쓰러짐을 막아줘야 하며 수확기에 들어선 작물들은 많은 비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한다.

축사는 주변 배수로 정비와 축사 내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사료가 비에 맞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농기계는 침수되지 않도록 보관에 유의하고 만일 침수되면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후 습기를 없애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게다가 시설 하우스는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를 밀폐해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고 주변 배수로 점검을 미리 해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특히 비가 그친 후 침·관수된 하우스는 신속히 배수작업을 하고 깨끗한 물로 작물과 기자재 등을 씻은 후 작물별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장마 기간은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우리 군에서도 지역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