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단양군과 단양군배구협회, 단양경찰서, 단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학팀 1부와 2부, 3부(여대) 13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2부와 3부 리그전이 펼쳐지고 24일과 25일 양일간에는 1부 준결승과 결승이 열려 남자대학 배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특히 25일 14시에 열리는 결승전은 KBS N SPORTS로 생중계될 예정에 있기도 하다. 1부에는 성균관대와 인하대, 경기대, 홍익대 4개 팀이 참가한다.
대학배구는 작년과 달리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올해 경기방식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주일간 한 지역에 모여 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부터는 8개 대학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1주일에 한번 주말리그를 펼쳐왔다.
지난 3월 24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리그전을 펼쳐 이 가운데 상위 4개 팀을 선정하였고 금번 단양대회에서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2부에는 건동대, 목포대, 경남과학기술대, 충남대가 참가하며, 3부 여자대학 경기에는 건동대, 목포과학대, 우석대, 단국대, 한중대가 참가하며 리그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대학배구연맹과 단양군배구협회는 대회 전날이 오는 19일 대회장 연습시간을 배정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유금식 단양군배구협회장은 “수준 높은 대학 배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양관광도 즐기고 대학배구의 스릴도 느낄 겸 단양군을 많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