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와 학교 등교일수 축소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고 학생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미사용 학교 무상급식비 예산을 활용해 추진됐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쌀 2kg과 △당근 △감자 △양파 등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해 △고춧가루 △소금 △김 △멸치액젓 등 총 8품목(3만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지원 품목은 지난달 중순 군 직영 학교급식센터·학부모 대표·학교 영양사·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교육청 관계자·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꾸러미 공급 지원협의회를 개최해 결정했다.
군은 지난 6일 초·중학생 가정 3531명에게 우선 배송했고, 이달 13일에는 고등학생 가정 1222명에게 택배배송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