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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신중년 경력, 디지털 플랫폼 노려라

한국고용정보원, 재능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는 전문 프리랜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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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9 16:32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프리랜서 재능마켓 플랫폼 예시. (제공= 한국고용정보원)
프리랜서 재능마켓 플랫폼 예시. (제공= 한국고용정보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코로나 사태가 디지털 경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가운데 5,60대 신중년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슬기롭게 경력을 이어가려면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9일 한국고용정보원 5060 경력설계 안내서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신중년의 도전'을 보면 이같은 진단과 함께 활용 방향으로 재능 공유 플랫폼을 이용하는 전문 프리랜서를 제시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진보에 따라 일하는 방식과 고용 형태가 급격하게 바뀐다.

공간 제약 없이 협업 가능한 온라인 근무 형태가 여러 직종으로 확산해 근로자는 근무시간이 아닌 성과로 평가·보상받게 되고 기업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시적 인력을 선호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웃소싱과 프로젝트 조직이 성장하고 특히 플랫폼 근로자나 프리랜서 등의 고용 형태가 증가한다.

플랫폼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연결되는, 누구나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IT 기반 서비스를 말한다. 쿠팡·카카오톡·유튜브 등이 유명하다.

향후 생산 자동화에 의한 효율성 개선에 따라 직접 고용 보다는 분야별 전문가가 등록된 플랫폼을 통해 고용을 해결하는 사례가 늘어가고 플랫폼 노동으로 수익을 얻는 사람이 점진적으로 많아진다고 내다봤다.

재능 공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전문 프리랜서는 주로 디자인, IT개발, 번역 등 종사자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하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이와 더불어 신중년이 디지털 전환기에 대비하기 위해 현업 전문성 강화와 데이터 관련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권했다.

최기성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5060 신중년 가운데 상당수는 고학력·고숙련을 갖춘 전문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저임금·저숙련 일자리에 재취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클 수 있으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어 다양한 정보탐색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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