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11년도 방과 후 학교 우수강사 인증제 시행계획을 각 급 학교에 통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는 방과 후 우수강사의 강사료를 10% 범위 내 인상해 지급할 수 있으며, 재계약 시 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방과 후 학교 연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방과후 학교 우수강사 인증제는 도교육청이 학생, 학부모의 방과 후 학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09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제도로 2010년 12월말 현재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강사 인증제가 도입 되면서 강사들의 교육열정도 높아져 자신의 수업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출근해 학교경영을 돕는 것은 물론 학생들을 섬세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강사 인증은 1차 평가와 2차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데 1차 평가는 강사가 출강하는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자 만족도를 조사해 80% 이상의 지지를 받은 강사로 선정한다.
2차 평가는 1차 선정된 강사 중 우수강사 인증제를 희망하는 강사를 대상으로 수업평가, 복무평가, 연수실적, 지도실적 등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도내 방과 후 강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 향상 3단계 연수와 원격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과 후 학교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수강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