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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

부여군수 취임 1주년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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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14 20:16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용우 부여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군정의 목표와 비전, 농촌체험 활동, 굿뜨래 브랜드의 소개와 활성화 방안, 수상관광의 추진 배경과 전략, 대통령 직속인 지역발전위원 선출 배경과 각오 등 그간의 군정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군정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

군정의 중심을 신뢰를 담보로 한 소통으로 정했다. 제도적 틀과 절차의 원칙성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정사회의 롤 모델로서의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한 부여 만들기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부여는 관광과 농업이 성장 동력이다. 20세기가 전문화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융·복합의 시대다. 관광과 농업의 블루오션 조합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감동 관광과 명품 농업 만들기에 군정의 포커스를 맞춰 나가고 있다.

중장기 비전은 백제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굿뜨래 브랜드를 활용한 농업소득기반 구축을 도모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며 세종시·내포시의 배후 도시로서의 여건변화에 대응한 우수한 역사도시 브랜드 재창조 사업을 부여의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동안 농촌에 찾아가 체험활동을 왕성히 했는데 이유와 느낀 점은

군수가 집무실에만 앉아서 행정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현장에서 농민의 가감없는 목소리를 듣고 이를 농업 발전에 참고적으로 반영할 수 기회로 삼고자 한다. 최근에 딸기농가, 파프리카 농가, 방울토마토 농가, 수박재배 농가, 양송이 농가, 모내기 작업현장 등을 직접 가서 현장체험을 해봤다.

느낀 점은 우선 농업과 농촌의 희망을 봤다. 젊은 귀농인이 증가 하는 추세다. 귀농인이 증가하는 것은 농촌의 신활력소로 자리잡아 새로운 리더로서 부농의 꿈을 이루는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농업은 국가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음으로서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생산과 유통, 관광서비스 등이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부여군을 대표하는 굿뜨래 공동브랜드가 있다. 이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 4월 7일 국가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식품부가 후원하는 2011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농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브랜드 대상 및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는 기름진 땅과 천혜의 깨끗한 자연환경인 좋은 들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을 뜻한다.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은 굿뜨래는 농업군으로서 위상정립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 소비자 직거래 및 판촉행사를 펼쳐 지난 한 해 1500억원의 브랜드 매출액과 20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수상관광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배경과 전략은

금강살리기 사업을 지역발전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를 만들고자, 올해를 수상관광 선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역점 추진하게 됐다.

부여가 살길은 금강살리기 사업을 포용하면서 백제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내는 것이라 판단하고, 앞으로 부여가 추구할 새로운 관광 트랜드인 수상관광을 선도하여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지역발전 전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새로운 나루터 10개소를 추가로 조성, 백제역사문화, 금강생태, 농업 체험공간, 금강역사 문화관, 농촌관광단지, 수상정원 인공섬 조성사업 등 관광부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한다.

대통령 직속인 지역발전위원으로 선출 됐는데 그 배경과 각오가 있다면

지난 4월 15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제2기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동안 군정을 이끌어 나가면서 보여준 금강 살리기 사업과 같은 대형 국책사업들을 적극 수용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는 부분을 중앙정부에서 높이 평가해 준 결과로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발전위원으로서 하드웨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재양성, 의식개혁 운동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건의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그 동안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국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건설’의 일환으로 지방 관료의 상징물처럼 됐던 관사를 다문화가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과 결혼이주여성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했다

현재 우리 부여군은 500여명의 결혼 이민자가 가정을 꾸미고 생활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때마침 민선 5기를 맞아 군수 관사를 군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마음을 먹었던 만큼,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문화적응에 어려운 결혼 이민자들이 마땅한 장소가 없이 지내는 것을 늘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이들을 위해 군수 관사를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삶의 한 공간(다문화가족지원센타)으로 만들어 준 것이 보람 있었던 일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깨끗한 공직사회와 날로 높아져 가는 여성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격탁양청(激濁揚淸)이라는 말이 있다. 濁流(탁류)를 몰아내고 廳波(청파)를 끌어들인다는 말인데, 먼저 내 주위에 있는 공직자가 깨끗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랜 공직생활로 몸에 밴 낡은 관습·관행은 깨끗이 버려야 할 때고, 새 시대·신개념의 사고와 지각이 선행돼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군민도 공직자를 믿고 신뢰한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될 때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부여군이 되리라 생각한다.

지금은 여성시대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가정이나 사회적으로 여성의 진출은 약진에 약진을 거듭하고 있어 이젠 여성상위시대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 만큼 우리사회에 여성의 역할과 비중이 커졌다는 점을 볼 수 있고 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 진입에 여성이 상당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여성의 진취적인 사회진출은 시대적 요구인지 모른다. 유연함과 섬세함, 소프트함을 무장해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실현하고 사회의 균형을 잡은 한 축으로서 여성이 시소의 중간에 서서 균형자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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