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다양한 방문사업이 확대·추진되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 부재로 발생하는 서비스 중복이나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군은 전국 최초로 개발되는 앱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상자를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예산도 절약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R코드를 활용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 방문하는 복지·의료 전문가들이 대상자 가정에 부착된 코드를 인식해 어르신이 언제 어떤 서비스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상자가 본인이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신청도 할 수 있어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달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앱 개발을 시작했으며 읍·면, 보건소, 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 등과 더 완벽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앱 개발을 이달까지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며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지역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복지부 공모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