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건강과 복지, 교육 및 보육 분야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수혜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욕구조사를 지난 13일 시작해 오는 7월말까지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해 채용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건강전문가 등 3명의 전문 인력이 군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정, 의료급여 특례가정 등 0~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 419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들의 건강상태, 가정생활, 양육환경, 학교생활 등을 확인하고, 개별 면담을 통해 아동과 가족들이 희망하는 지원서비스 발굴을 위한 의견수렴도 실시한다.
군은 이번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습지원, 건강관리, 문화체험, 심리치료, 부모양육교육 등 건강과 복지, 교육(보육)을 망라하는 다양하고 현실적인 복지프로그램 개발에 2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8월부터 해당 아동과 가족구성원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번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의 능력 향상과 균등한 자아실현 기회 제공으로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 빈곤의 대물림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