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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특수 노린 지역 유통업계 코로나에 ‘울상’

타 지역과 달리 세일기간 매출 역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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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15 16:15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지역 유통업체들이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유통업체들이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지난 12일부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에 따른 '반짝 특수'를 노리던 지역 유통업계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중기부가 15일 발표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결산' 자료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 전국 주요 3개사 백화점의 매출은 4% 증가하고 대형마트 매출 감소폭은 둔화됐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의 '2020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자료에서는 유통업 체감경기가 2분기 66에서 3분기 82로 회복하며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국적으로 동행세일 효과를 톡톡히 본 것과 비교해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은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지역 백화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 초반부터 코로나 재확산과 대형 아울렛 오픈 등 잇따른 악재 속에 전년대비 매출은 역신장을 기록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지역 내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면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역 유통업계는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백화점세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 13일 휴점을 결정하고 백화점 전체 소독을 실시한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도 누적해소와 재충전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매장 내 철저한 방역 소독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백화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한 지역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면서 한 차례씩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다"라며 "매출관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과 위생관리에 집중 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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