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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조정천서 물고기 떼죽음… 왜?

희귀종 쏘가리·모래무지 등 집단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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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6.21 20:1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금강상류 지류인 충남 금산군 제원면 조정천에서 희귀종을 포함한 크고 작은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폐사한 채 발견돼 금산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1일 오후 3시경 금산군 제원면 구억리 조정천에서 희귀종인 쏘가리를 포함한, 모래무지, 피라미 등 5~20cm 크기의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물고기가 집단폐사한 곳은 물줄기가 금강인 충북 영동 양산팔경으로 흘러가는 지천으로 평소 수질이 좋은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또 물고기 폐사가 일어난 곳은 한국타이어 자회사인 에이에스에이(ASA)공장으로부터 200m쯤 아래쪽에 있다.

신고를 받은 금산군 환경지도과 전현기씨는 “인근 지역의 농가에서 농약이 흘러들었거나, 수온의 상승으로 폐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도 인근에서 물고기 집단폐사 신고가 들어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억리 주민들은 “평소에 조정천에 나가면 어디서 흘러온지 모르는 기름띠가 물 위에 떠있는 것을 자주 본다”며 “그래서 동네사람들은 물고기를 잡아먹지 않는다”고 오염물질에 의한 집단폐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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