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공주시, ‘마을발전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김정섭 시장 “주민과 함께 ‘공주시 발전 방향’ 모색... 주민참여형 의사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8.03 14:11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16개 읍면동 가운데 마지막으로 열린 유구읍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16개 읍면동 가운데 마지막으로 열린 유구읍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김정섭 공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해 펼친 16개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토론회를 앞두고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와 순방 무용론, 언론과 의회의 반대여론이 있었지만 그건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김정섭 시장은 민선7기 들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시민과의 대화, ‘마을발전 토론회’를 개최, 올 하반기는 10일 정안면을 시작으로 31일 유구읍까지 16개 읍·면·동을 순회했다.

김 시장은 “기존 시민과의 대화와는 달리 마을 주민 주도로  마을 발전 주제를 선정,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 등은 사전 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 및 마을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2~3가지 안건을 선정해 토론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마을형 공동 퇴비사 설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대책 등 주민들 삶과 밀접하고도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주제 토론은 큰 공감을 얻었다.

시는 토론 형식뿐 아니라 규모도 대폭 축소하는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방역지침도 철저히 준수하는데 주력했다.

출입 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1~2m 거리두기, 불필요한 접촉 삼가 등 방역지침을 이행토록 했으며, 참석 인원을 20명 안팎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실시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주민들의 대표인 시의원이 자리를 함께해 집행부 등 토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안건을 세밀하게 검토한 후 내년도 새 시책에 반영하는 등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공간에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이번 토론회와 같은 주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과정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시켜 공주시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이번에는 지난번의 단점을 보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썼다”면서 “핵심 민원을 3~4개로 압축하고 희망사항과 실천방안을 준비했다. 각본은 짜임새 있게, 토론은 자유롭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