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최근 대전에 내린 폭우로 도로 포트홀 267곳이 발생했다.
시는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긴급 보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로 위 포트홀은 도로 표면 아스팔트의 노후와 배수불량 등에 의해 침하·탈락돼 발생하며 차량의 타이어 훼손 등으로 급정차나 방향변경 등 교통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시 관리도로(20m 이상) 614.3㎞에 대해 건설관리본부 시설부 전 직원이 참여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그 결과 계족로 등 89개 노선에 길이 50㎝미만 211곳, 50㎝이상 56곳 등 모두 267곳, 교량 43곳, 지하차도 8개소 포트홀을 확인했다.
확인된 길이 50㎝미만 포트홀 211곳은 4개 팀 15명으로 구성된 도로보수원 자체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긴급보수하고 50㎝이상, 교량, 지하차도 포트홀 107곳에 대해서는 보수업체를 통해 이번달 말까지 보수할 계획이다.
김준열 건설관리본부장은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도로 포트홀이 다수 발생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포트홀 발견 시 사고예방을 위해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및 감속운행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