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 - 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주민설명회가 오는 28일 오전10시에 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매포읍 우덕리에서 경북 영천시 완산동에 이르는 148㎞ 구간에 대해 2017년까지 복선전철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단양을 비롯한 영주와 안동, 의성, 군위, 영천 지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또한 복선전철화 사업과 관련해 사전환경성검토안에 대한 주민 공람도 추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군청 건설과와 단양읍사무소, 매포읍사무소, 대강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1942년 개통된 중앙선 철도는 내륙지역의 화물과 여객 수송에 막중한 역할을 해왔지만 오늘날 도로와 자동차의 발달과 단선 철도의 편협함과 각종 철도 시설의 노후 등으로 그 역할이 대폭 축소됐다.
이에 정부는 중부내륙지역의 철도 르네상스롤 이끌어내기 위해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계획하고 구간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20일에는 제천-도담 구간에 대한 개통식을 가진 바 있으며 뒤를 이어 용문-원주 구간이 2012년, 원주-제천 구간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도담-영천, 영천-신경주 구간이 완공되면 중앙선 전체 노선이 복선전철화 됨에 따라 단양을 중심으로 철도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조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