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2021년 주민참여예산 시민 제안사업 최종선정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21일 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4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중에도 1507건의 제안이 접수 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 시정참여형 1003건은 7개 분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4개 사업(91억원)을 시민온라인 투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역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참여형 478건도 구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42개 사업(26억원)이 온라인 시민 투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투표는 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jumin)를 통해 참여(pc, 스마트폰)할 수 있으며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자격 조건 없이 시정참여형 5개 사업을 투표(선정)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최종선정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시민온라인 총회에서 시민 온라인 투표 50%와 시민총회에 참여한 시민투표단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허태정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단순한 시민 참여와 소통을 넘어 시민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전 과정에 동반자적 협력 과정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대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