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중 작물별 농가 3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서비스 이용 농가 수를 조사한 결과, 25개 농가(83%)가 이용 중으로 그중 20개 농가(80%)가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농업 미생물은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비료, 농약 등의 운영비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이번 조사를 통해 미생물 사용 전보다 작물의 수확량, 당도, 품질 등이 향상됐다.

현재 센터는 363㎡ 규모의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멸균 배양기 3대, 살균 배양기 3대를 이용해 ▲광합성균 ▲간균 ▲효모균 ▲젖산균 4종을 자체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 중이다.

미생물 이용 농가 수와 공급량은 2017년 77.5톤(316 농가), 2018년 92.2톤(304 농가), 2019년 105.6톤(309 농가)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최초 신청 시 1회에 한해 농업 경영을 증명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또는 농지원부, 축산농가의 경우 축산업허가증을 센터에 제출하면 되고 매주 화, 목요일 중 방문해 받으면 된다.

서정배 소장은 “올해 미생물 배양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확대 보급할 방침”이라며 “아직 서비스를 이용해보지 못한 농가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가경영비 절감 효과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