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가 27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8일간 제197회 임시회를 열어 2010회계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의 승인과 2010년도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을 처리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본회의에서는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처리하고 증평소방서 명칭변경 및 청천 119안전센터 조기 건립 건의문을 채택했다.
1994년 이후 17년간 괴산지역은 소방서가 없으며 119안전센터도 단 1곳에 불과하고 관할 공공기관이 증평과 양 지역명을 병기 사용하고 있으나, 소방분야에는 소외돼 주민들의 불만이 있어 왔다.
이에 괴산군의회는 지난 16일 정례간담회에서 ‘증평소방서’명칭변경 및 청천119안전센터 조기 건립 촉구 결의 대회를 가졌으며 정례회 첫날인 27일 의회 의결을 통해 충북도지사, 충북도의회의장, 충북도 소방본부장에게 ‘증평소방서’명칭변경 및 청천119안전센터 조기 건립을 희망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제출하기로 했다.
제197회 괴산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 조치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과 환경보전특별
위원회 현지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게 된다.
지백만 괴산군의회의장은 “괴산군민들은 화재와 긴급구조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소방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 등 명칭변경과 소방기반 확충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며 “괴산군의회는 군민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군정발전을 위해 보다 노력하는 회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손근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