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보령] 박봉석 기자 = 보령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전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공모선정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으로, 중앙시장 내 32개 점포의 노후 전선을 일제 정비한다.
특히,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원인 중 절반 이상이 누전, 합선 등인 점을 고려해 노후전선 정비와 함께 분전반과 LED전등도 교체한다.
시는 이번 정비 사업과 지난해 6월 완료한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 호스릴 설치사업, 한내시장 소방살수시설 설치 사업과 연계한 화재예방 대책 강화로 전통시장 내 상인 및 고객 안전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년도에는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의 노후전선 정비를 위해 공모에 참여하고, 선정될 경우 45개 점포를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