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위원장, 전 국가대표 여자핸드볼 감독 출신 임오경 의원, 진천 지역구 임호선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현대경제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공동 주최 국회의원을 비롯해 송기섭 군수, 성일홍 충북 경제부지사,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신치용 국가대표 선수촌장, 진천군의회 김성우 의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으며 진천에 새 둥지를 튼 국가대표선수촌이 주변 환경과의 상생발전 계획 부재로 그 역할이 한정됨에 따라 선수촌을 통한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미래 스포츠 융합과 선수촌 연계 국내 최대의 스포츠 문화산업 클러스터인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대한체육회 이병진 훈련본부장, 서울시 교육청 김종우 장학사, 현대경제연구원 장우석 실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으며 문체부 체육정책과 송윤석 과장,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송홍선 실장, ㈜LS네트웍스 R&D센터 공세진 센터장, 군 체육회 김명식 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병진 본부장은 ‘국가대표선수촌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로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시장영역의 확장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종우 장학사는 ‘학교체육의 새로운 모색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누구나 쉽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우석 실장은 지난해 군에서 의뢰한 ‘스포츠테마타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의 경제성과 사업성 및 단계별 조성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송기섭 군수는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사업이 지역,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인 국가대표선수촌이 가졌을 가능성이 극대화 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국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