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에 대전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8일 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시는 충남·북, 세종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주관하는 지자체로 응모해 선정됐다. 2023년까지 238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합인재 4000여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 주관 지자체인 대전은 ICT콤플렉스 구축 사업비로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유성구 문지동에 콤플렉스 대전거점을 조성하고 매년 인공지능(AI)인력 280명, 블록체인 인력 70명 등 매년 350명씩 4년간 14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은 과기부가 지역 산업계의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4개 권역에 2023년까지 238억 원(국비 200억원, 시·도비 38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시·도별 투자 규모는 대전 86억원(국비 75억원, 시비 11억원), 충남 66억원(국비 55억원, 도비 11억원), 충북 63억원(국비 51억원, 도비 12억원), 세종 23억원(국비 19억원, 시비 4억원) 등이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디지털 능력을 갖춘 전문인재가 지역기업에 녹아들어 지역경제를 혁신하는 동력으로 작용되기를 기대하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