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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도시철도 가장 선호

국토부, 19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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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19 16:5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교통약자들은 이동편의시설 중 도시철도를 가장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세종시를 포함 한 8개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실시한‘2019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인구(5180만 명)의 약 29.4%인 1522만 명으로 전년대비 12만9000명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00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이었다.

지역 내 이동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일반인, 교통약자 모두 버스, 도시철도 순이었다.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비율은 28.2%로 일반인(24.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약자 중 고령자의 도시철도 이용비율은 35.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이동에 주로 이용되는 교통수단 비율은 모든 이용자에게서 승용차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경우 철도 이용비율이 27.7%로 다른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일반인 20.5%, 고령자 12.4%, 임산부 10.6% 순이었다.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률은 8개 특별·광역시 평균 79.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대비 1.1%p 증가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는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이 78.3%, 터미널·철도역사 등 여객시설 78.5%, 보도·육교 등 도로(보행환경) 81.3%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 기준 적합률은 철도(98.6%)가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시·광역철도(95.4%), 버스(94.1%), 항공기(72.6%), 여객선(30.5%) 순이었다.

항공기는 평가기준이 보다 구체화함에 따라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기준 적합률이 낮은 편, 여객선은 구조적으로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곤란한 10년이 경과한 노후 선박이 대부분으로 기준 적합률이 낮게 나타났다.

여객시설별 기준 적합률은 공공의 관리 비율이 높은 도시·광역철도 역사(90.9%)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터미널(87.8%), 철도역사(86.5%), 공항(83.1%) 순이었다. 반면 민간에서 주로 관리하고 있는 버스터미널(66.0%)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여객시설 및 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과 교통약자 1500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75.7점으로 나타났다.

이동편의시설별로는 여객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83.8점, 교통수단 76.3점, 도로(보행환경) 71.8점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로는 도시·광역철도 만족도가 79.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항공기(79.0점), 철도(78.0점), 고속·시외버스(77.3점), 시내버스(75.2점), 여객선(65.3점) 순이었다.

여객시설은 도시·광역철도 역사 만족도(85.8점)가 가장 높았다. 이어 철도역사(85.0점), 공항터미널(83.5점), 버스정류장(82.4점), 버스터미널(82.1점), 여객선터미널(71.4점) 순이었다.

윤영중 국토부 교통안전복지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지자체와 교통사업자 등에 제공해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저상버스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도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http://tmacs.kots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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