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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연기론 21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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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20 15:08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김부겸 "전당대회 선거일정 중단해달라"…사실상 연기 요구
이낙연 후보 격리 30일 끝나…21일 최고위 논의후 결정하기로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29일 전당대회 연기론에 거듭 고심이 커지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등을 열어 전당대회 연기론 등 긴급현안을 협의했으나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한데다 김부겸 후보 등이 나서서 직접 연기요청을 하면서 지도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고민에는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사실상 코로나19 간접접촉에 따른 격리조치가 30일까지 인데다 전당대회 분위기마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최결정이 쉽지 않아진 환경 때문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부겸 후보가 20일 전당대회 선거 일정 중지를 요청했다. 사실상 2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날짜를 미뤄달라는 요구다.

김 후보 캠프의 김택수·박양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낙연 후보가 방역 당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늘부터 2주간 자가격리 결정을 받았고, 상호 TV토론, 대의원대회 후보자 연설 등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과 국민의 알 권리"라며 "당대표에 도전하는 세 후보 모두 공평하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 자가격리 중인 이 후보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대표 선거에 큰 차질이 빚어진 만큼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관위에 선거 일정 중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자가격리 상황을 고려해 이날 오후 후보들이 참여하는 MBC '100분 토론' 일정을 취소했다. 전당대회 당일 계획은 전준위와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1일 오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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