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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마을교육의 역할과 교육적 접근법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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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20 15:28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충북형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과 교육적 접근 방법 찾기를 위해 ‘제1회 충북 마을교육 원격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20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충북교육연구정보원 ‘행복씨TV’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 포럼은 포스트코로나시대 마을교육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11개 시·군 별 마을교육활동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선정된 ▲마을교육회의를 통한 지역의 교육현안문제 해결 ▲코로나19 이후 마을 돌봄의 가능성 ▲마을연계 학교교육 ▲마을교육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과제 등이 논의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교육활동은 지역사회를 평생학습공동체로 삼아, 온 동네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일”이라며 “코로나 상황에서 마을교육은 학력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가한 강환욱(보은 판동초) 교사는 옥천 배바우공동체가 학생들의 농사수업을 제공한 점, 활동가들이 멘토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하는 메트스쿨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는 마을과 학생을 교육과정으로 연결하는 교두보 및 기획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는 “지역 주민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것을 엮어낼 힘, 지역을 잘 아는 로컬지식, 교사들이 떠나도 계속돼야 하는 삶 중심의 교육적 영향력은 또 다른 전문성이라 할 수 있다”며 마을활동가들의 전문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이야기된 내용들은 9월 초 11개 지역 마을교육활동가 사후평가회에서 추가 논의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 충북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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