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여름방학동안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14억 원을 지원한다.
1일 시에 따르면 14억 원을 들여 여름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해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지원 대상자는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긴급복지대상 가구 등이며, 지원대상 아동에게는 1일1식 3000원 기준으로 재래시장 식품권이 제공돼 주·부식 등 식자재를 구입하거나 재래시장 가맹점 지정식당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대부분의 학교가 오는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여름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사전 1만 명을 조사해 아동들에게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끼니를 거르는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지속 발굴해 결식아동이 없도록 철저히 할 예정이며, 가경지역아동센터 등 60곳의 지역아동센터와 산남종합사회복지관 등 2곳의 복지관을 활용, 여름방학 동안 균형잡힌 영양 제공과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아동보육 담당자는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없는 행복한 청주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