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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장애인고용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24명 출전

지난 6월 지방기능경기대회 참가한 264명 중 금상 수상자 등 선정, ‘꿈꾸는 나무’ 이소라 氏 충남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직종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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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26 14:26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2년 연속 제과제빵 종목 금상을 수상한 이소라 氏.<사진=충남장애인고용協 제공></div>
2년 연속 제과제빵 종목 금상을 수상한 이소라 氏.<사진=충남장애인고용協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장애인도 일할 수 있어요!”

2020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264명의 선수 중 24명의 선수가 오는 9월 22일에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충청남도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충남장고협)에 따르면, 오는 9월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24명을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24명의 선수들은 지난 6월 개최된 충청남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기능을 인정받아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한 2명의 선수가 도자기와 한지공예 부문에서는 각각 1명씩 출전한다.

그 외 20명은 가구제작 등 각 종목 금상 수상자들이다.

이소라 씨는 “지난 10년간 쌓은 실력으로 2년 연속 금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장애인이 만든 빵이라고 편견을 갖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장애인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했다. 지금 꿈꾸는 나무에서 만드는 빵은 지역 초·중·고교에 납품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전하기 망설이고 있는 장애인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무엇이든 해보라고 격려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청남도는 8월부터 출전이 확정된 선수단을 대상으로 훈련 재료와 직종별 역량강화 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수단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훈련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총 42개 직종의 경기에서 전국의 기능공 장애인들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인 제과제빵 종목에서는 이소라 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수상했다.

이소라 씨는 아산시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 '꿈꾸는 나무'에서 제빵부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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