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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스타트업파크 유치 내달 9일 프리젠테이션 '사활'

9개 지자체 경합… 대덕특구·대학 등 인프라 강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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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8.27 18:51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시가 신생벤처기업 요람이 될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파크 공모사업 선정에 막바지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전국 9개 지자체가 응모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내달 중순경 결과가 발표된다.

스타트업파크는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창업 클러스터’를 일컫는다.

27일 시에 따르며 지난 20일 궁동, 어은동 일대에서 현장실사를 받았고 내달 9일 프리젠테이션이 예정돼 있다. 결과는 며칠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프리젠테이션에서 대전만이 내세울 수 있는 인프라 부각에 집중할 방침이다. KAIST, 충남대 일대를 거점으로 대덕특구 기술력과 청년 자원 등을 활용해 대전만의 특화된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중부권,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인천시를 1호로 선정했고 올해는 단독형과 복합형으로 구분해 각각 한 곳씩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 설계용역 비용으로 5억원씩 지원하고 내년에 국비 125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단독형에 응모했다. 이외 세종, 광주, 충남, 충북, 경기, 경북, 경남, 전남 등 8곳이 참여했다. 이 중 광주와 충남, 경북은 복합형에도 함께 도전한다.

두 곳 다 선정되면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시는 이번 스타트업파크 공모사업에 ‘K-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술 창업 클러스터- 대전 스타트업 파크(D-Bridge)’라는 주제로 응모했다.

선정 시 올해 설계비로 5억을 지원받고 내년부터 국비 125억, 시비 125억 등 250억을 투입해 2022년까지 스타트업파크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공모에서 아깝게 인천시에 고배를 마신 시는 그 당시 지적받았던 공간 확보 등을 보완했다.

궁동에 창업타운 2동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이 곳에는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다.

아울러 앵커건물 부지도 확보했다. 이 건물은 궁동, 어은동에 들어설 창업타운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스타트업파크 유치 시 궁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앵커건물은 3054㎡ 규모로 창업기업을 위한 전시 및 교류공간, 창업카페,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스타트업들이 입주 기업들과 교류하며 원스톱 창업, 영업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재도전혁신캠퍼스도 함께 자리한다. 창업에 나선 이들과 실패 사례를 공유해 하나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9일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파크를 반드시 유치해 4차산업혁명특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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