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가 응모한 불법주정차 단속·허용구간 공간정보 디비(DB)구축사업은 단속·허용구간 자료를 디비(DB)로 구축, 주차장정보안내시스템과 오픈에이피아이(OpenAPI)를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 사이트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민간 앱이나 내비게이션 업체를 통해 불법주정차 단속구간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무심코 한 불법주정차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과태료 부과에 대한 민원불만 시 정확한 단속위치를 알려줘 과태료 부과에 대한 행정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자료는 불법주정차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단속구간 226곳, 어린이보호구역 단속구간 476곳, 도로차량 주차허용구간 109곳이다.
사전에 매칭, 선정된 지역업체에는 국비 2억원이 직접 지원되며 지역업체는 이번사업 수행을 위해 신규인력 4명, 인턴 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디비(DB)구축사업을 계기로 적극적인 행정정보 개방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불법주정차 사전 예방, 교통소통 개선 및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2021년 1월부터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