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 1일 종교시설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265번부터 272번까지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모두 대덕구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내에서 발생했다.
이 교회 목사인 259번은 지난달 17일 오한, 피로감 등을 호소한 후 31일 먼저 확진됐는데, 이 목사의 아내가 25일 확진된 인천 계양구 88번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사와 교인들은 역학조사에서 시가 지난달 22일 대면 종교활동을 전면 금지시킨 뒤인 23일, 30일에 비대면(온라인) 예배를 진행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추가 확진된 265번~270번 확진자는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고 271번~272번 확진자는 25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65번 환자는 서구 관저동 거주 60대 남성, 266번 환자는 서구 갈마동 거주 50대 여성, 267번 환자는 동구 낭월동 거주 30대 남성, 268번 환자는 동구 대동 거주 50대 남성, 269번 환자는 동구 대동 거주 70대 여성, 270번 환자는 동구 대동 거주 6세 남아, 271번 환자는 대덕구 송촌동 거주 50대 여성, 272번 환자는 대덕구 법동 거주 50대 여성이다.
앞서 지난 8월 21일 확진된 194번은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9일 발열, 근육통 증상이 발현됐다. 194번의 남편인 206번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고 210번, 211번, 218번이 194번 접촉으로 모두 확진판정 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