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사업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모닥불봉사단(회장 김형래)으로 이들은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다문화가정, 저소득가구, 독거노인 등 주변의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삶의 보금자리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그동안 적립한 회비를 들여 도배·장판 교체시공은 물론, 가전제품, 가구를 구입해 교체해줌으로써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다.
실제로 모닥불봉사단은 상반기 행사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원성2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구 2세대에 대해 기금 1000여만원을 들여 도배·장판을 새롭게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회원들은 이들 2가구에 오래된 가구와 생활가전제품을 구입해 지원하기도 했다.
천안모닥불봉사단은 지난 2001년부터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연간 두차례에 걸쳐 집수리사업은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20명의 학생들에게 10만원씩 장학금 지급하는 등 사회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김형래 회장은 “지역의 젊은이들이 모여 이웃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순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