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코로나19 속 고용한파 속에서 컨택센터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와 ㈜KS한국고용정보는 컨택센터 이전투자 업무협약을 비대면 서면으로 체결했다.
㈜KS한국고용정보는 운영 중인 컨택센터를 확장해 신규 상담사를 채용하고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시는 센터시설과 고용안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시컨택센터협회는 인력양성과 채용을 지원한다.
올해 코로나19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경제 위기에 놓이면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고 O2O(Online↔Offline)산업이 성장하는 등 산업생태계가 크게 변하고 있다.
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컨택센터에서 시설 전체를 폐쇄하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인공지능 도입, 재택근무, 사업장 분산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시는 사업장 분산을 검토하는 컨택센터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는 시민들의 일상을 변화시켰을 뿐아니라 산업환경의 변화까지 가져왔다"며 "비대면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컨택산업 역시 동반성장이 기대되는데 컨택메카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시가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