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 금리 역시 지금보다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0년 8월 기준 COFTX 공시'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0%을 기록하며 전달대비(0.81%) 0.01%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는 코픽스는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7월 1.41%에서 8월 1.35%로 0.06%포인트가 내렸다.
여기에 기존 코픽스에 추가로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의 금리까지 포함하는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8월 1.07%로, 7월(1.11%)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따라서 코픽스가 인하한 만큼 은행은 싸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에 시중은행도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8월 코픽스 금리 인하 수준을 반영하며 변동형 주담대 금리 또한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