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굿뜨래 부여 알밤 군납 첫 출하

박정현 부여군수, 발로 뛴 성과 “결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9.20 14:06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부여군이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굿뜨래부여 알밤이 은산면에 위치한 규암농협 임산물 수출센터에서 출하해 전국 최초로 군 장병 식탁에 오르게 된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굿뜨래부여 알밤이 은산면에 위치한 규암농협 임산물 수출센터에서 출하해 전국 최초로 군 장병 식탁에 오르게 된다. (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부여군이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굿뜨래부여 알밤이 17일부터 은산면에 위치한 규암농협 임산물 수출센터에서 출하해 전국 최초로 군 장병 식탁에 오르게 된다.

군은 굿뜨래 알밤 군납을 위해 올해 4월 방사청과 농협중앙회(식품사업부)간의 납품가격 협상 결과, 밤 수확기(9~10월)는 kg당 1만982원으로 2만679kg, 비수확기(11~12월)는 kg당 1만3410원으로 1만518kg을 공급하는 2020년 깐밤 군납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기준 총 3만1197kg의 깐밤이 군 부대에 납품되는 것으로 총액은 3억 6800만원 규모이다.

군 부대에 납품되는 깐밤은 연계농협으로 지정된 부여 규암농협을 통해 이뤄지며, 군 부대별 계약물량과 소요계획은 매달 지구 급식 회의를 통해서 결정된 양만큼 납품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여군은 매년 6700ha에서 1만3000톤의 알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밤의 소비처가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 최근 해외 수입량까지 늘어나면서 밤 재고량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밤 생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만 갔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민선 7기 박정현 부여군수 이하 집행부와 규암·구룡농협 등은 지난해부터 밤 재고량 증가 관련 소비대책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를 방문해 굿뜨래 알밤 군납 건의, 7월에는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시민을 상대로 밤 소비 촉진행사를 진행하는 등 군납을 위해 땀 흘린 결과가 드디어 결실을 맺어 올해 첫 출하를 개시하게 됐다.

박정현 군수는 “오늘은 굿뜨래 부여 알밤이 군 장병 식탁에 오르게 되는 정말 뜻깊은 날이며, 그동안 밤 군납 성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안규백 전 국방위원장과 국방부 관계자, 농협 군지부장 및 조합장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굿뜨래 부여 알밤 군납은 군과 지역민이 상생하고 군 장병의 먹거리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연속된 태풍 피해로 밤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