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식은 송기섭 군수, 김성우 군의회 의장, 정구영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모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31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천읍 성석리 일원 3177㎡ 부지에 전체면적 1076.35㎡(1개 동,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축산물가공장 및 농축산물 직매장까지 갖춘 다기능 학교급식지원시설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시설 중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하는 농축산물 직매장(생거진천 푸드마켓)은 90여 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여해 70종류가 넘는 품목에 대해 출하 약정을 맺었으며 생산농가와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센터의 주요 역할인 학교급식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내년 신학기부터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 농업인은 판로확보에 대한 걱정 없이 고품질의 농축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지역 학생과 주민에게는 더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