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은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54개 일반고 학교장 영상회의를 통해 이런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달 28일 3학년 수시전형 원서접수 마감에 따라 1∼2학년 학교활동 강화가 목적이다.
현재 도내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2/3가 등교수업하고 있다.
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1∼2학년은 교차 등교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학년의 80% 이상이 수시전형으로 진학한다”며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5일부터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수업방식을 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3학년의 등교·원격수업 병행 시기는 54곳 중 16곳이 10월 5일, 11곳이 2학기 정기고사가 끝나는 10월 말로 정했다.
25곳은 수능시험을 마치고 원격수업하기로 했고, 6곳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도교육청은 3학년의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도 수시전형의 면접·논술시험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교실을 개방하고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를 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