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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속도 붙나

기본계획변경승인(안)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내부 검토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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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23 18:4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가상 이미지.(충청신문DB)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가상 이미지.(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제출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기본계획변경승인(안)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달 초 안으로 승인 완료될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사업 실행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국방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의 트램 기본계획 관련 협의가 지난 11일 완료됐다.

시는 중앙부처에서 나온 추가 의견에 대한 조치 계획을 지난 18일 제출해 현재 기본계획변경승인은 대광위 내부 검토 단계만 남겨놓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감액, 절차 지연에 따른 실시설계 조기 발주 계획 무산 등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왔다.

특히 지난 7월 15일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총사업비 조정 심의위원회에서 대전트램 사업 1차 총사업비가 7492억원으로 조정·통과되자 시는 31일 대광위에 기본계획변경승인(안)을 제출한 후 8월 안으로 승인받을 수 있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놨지만 당초 예상보다 승인 일정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대광위가 트램 기본계획변경(안)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획' 단계에 머물던 것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늦어도 10월 초까지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트램 기본계획 승인 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곧바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 올해 설계가 발주되면 2년 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치게 되는데 앞서 기재부와의 협의 기간 등이 늘어나면서 당초 일정보다 1여 년 정도 늦춰져 2022년 착공, 2025년까지 건설 목표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광위와 중앙부처가 협의하는 과정 등을 거치면서 시간이 조금 소요되긴 했지만 중앙부처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까지 시가 모두 제출한 상황이라 이번 주 내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7월 통과된 총사업비에 제외된 테미고개 지하화 등은 실시설계를 하면서 기재부와 다시 한번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6.6㎞, 35개 정거장, 1곳의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전의 주요 간선도로인 계백로, 동대전로, 한밭대로, 대학로, 도안대로 등을 순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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