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이원화돼있던 민방위 경보시스템과 재난음성통보시스템, 기상장비 등을 연계 위급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한 통합경보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완료한 통합경보방송시스템은 재난과 재해 상황 발생시 실시간 마이크 재난방송과 문자 자동방송, 저장메시지 방송기능, 사이렌 경보방송 등을 현장에 설치된 재난경보수신단말기에 이중화된 통신망(유선, DMB, CDMA)을 통해 위험지역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소방방재청과 연계된 DMB재난방송시스템과 충북도 민방위 경보시스템과 연계된 경보통제시스템 등도 설치해 시민들에게 재난방송수신이 가능한 DMB응용제품(휴대폰, 네비게이션, PMP)과 휴대폰(2G)에도 신속하게 재난상황이 전달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설치할 마을방송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긴급 상황의 빠른 전파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