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코로나19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무대가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다양한 현장 체험 위주에서 강연, 공연, 과학실험 등 과학문화 향유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4일 시에 따르면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행사가 펼쳐진다.

비대면 축제인 만큼 온라인에 강한 학생층 대상의 프로그램과 코로나 극복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대덕특구 연구기관 탐방, 과학 분야별 과학자들의 강연과 토크쇼가 실시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은 20년 동안 다양하게 변화해 온 사이언스페스티벌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영상으로 문을 연다.

대덕특구 연구기관 랜선 투어, 유명 과학자와의 만남과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강연, 과학실험 등이 진행되며 학생들에게는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진로 탐색을 제공하기 위한 질의응답과 퀴즈 등 댓글을 통해 쌍방향 소통과 흥미를 더한다.

코로나19로 연구기관 방문이 제한되는 상황을 감안해 대덕특구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상시 접할 수 있도록 생명공학연구원, 화학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4개 출연기관 소개로 꾸며진다.

첫 날 열리는 세계과학문화포럼은 '과학으로 지키는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코로나 시대 소통의 법칙, 과학과 문화의 융합 등 국내·외 강사들의 강연과 코로나19 토크쇼가 진행된다.

토크쇼에는 코로나 진단키트, 치료제, 백신 등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코로나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궁금증을 해소한다.

오는 9일에는 허태정 시장과 충남대학교병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한국화학연구원장이 함께하는 TV방송으로 코로나 방역과 백신개발 지원 등 기관별 대응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갖는다.

축제기간 깜짝 이벤트로 무인카페 로봇과 민원안내 로봇이 시청사에서 7일 시연회를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축제는 오는 7일부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