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군 보건의료원은 8개 읍ㆍ면에 홍보 현수막을 걸어 치매극복의 날 기간ㆍ조기 검진 장소 등을 알리고, 지난 달 말부터 이달 30일까지 군 보건의료원ㆍ보건지소ㆍ보건진료소ㆍ치매거점센터 등에서 간이치매검사(MMSE)를 받는 만 60세 이상 치매 조기검진 대상자에게 마스크ㆍ가글ㆍ손소독 티슈ㆍ마스크 줄 등이 포함된 생활방역세트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연중 상시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치매환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두뇌건강 놀이책(현실인식훈련) △베러코그 수업(인지자극) △미술치료(가죽공예 등) 등을 진행하는 ‘가가호호 두드림 교실’을 지난 8월부터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원면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개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치매바로알기 오엑스(OX)퀴즈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체험 등도 진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나 가족 그리고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모든 군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치매예방과 관리, 돌봄 등을 포함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보건의료원 별관 2층 및 본관 3층에 330㎡ 규모로, 상담실ㆍ검진실ㆍ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 간호사ㆍ사회복지사ㆍ작업치료사 등 우수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1대1 맞춤형 상담ㆍ검진ㆍ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치매안심센터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2019년 사업추진 실적 부문 전국 지자체 3위)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치매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