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ETRI에 따르면 전날 소속 연구원(대전 371번)이 확진 받으면서 같은 연구실에 근무한 3명이 이날 오전 검사에 들어갔다.
해당 연구원은 추석 벌초 후 일가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환 재택근무 시행으로 집에서 근무해오다 지난 5일 회의를 위해 7동 연구실을 방문, 한 시간가량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ETRI는 연구동을 폐쇄하고 소독한 뒤 해당 건물 근무 직원 450여명을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ETRI에서 진행 예정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 장소 변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TRI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상황은 보고했지만 아직 장소 변경에 대한 얘기는 없다. 국감장 지정이 한 명 발생으로 파기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