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철도역사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네일케어 협력사업(섬섬옥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섬섬옥수는 청각장애인들께서 운영하는 역사 내 네일케어 전문매장으로 철도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공단 등 각 협약기관은 전국 주요 철도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부산역과 올 6월 익산역에 '섬섬옥수' 매장 시범운영을 통해 철도역사를 새로운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구축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용산·영등포·안양·오송·대전·김천구미·울산·강릉역 등 8개 철도역사에 네일케어 사업장을 조성하고 향후 전국 50여개 역사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섬섬옥수 사업이 철도역사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시설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