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강원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년여 만에 발생한 데 충북도가 긴장하고 있다.
도내 유입방지와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이달부터 동절기 특별 방역에 돌입했다.
이번 발생을 계기로 ▲경기·강원 중점관리 지역 축산위험 물류 지속 추진 ▲거점소독소를 활용한 4+3 방역 절차 이행 등 유입을 방지하고 ▲양돈농가 전담관 활용 전화 예찰 ▲산간지역 농가에 대한 기피제 우선 공급 ▲멧돼지 포획개체의 모니터링 검사 확대 등 농장 내 전파 차단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식 농정국장은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방역수칙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가을철을 맞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발생지역 등산·관광 자제 및 볏짚, 표고버섯 원목 등 위험물류 유입차단에도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