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소명으로 해온 개인적 정치역정으로도 감회가 남다르다. 결코 순탄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좋은 결실로 매듭짓게 되어 마음이 뭉클하다”며 “녹록지 않았던 정부와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이 문득 떠오른다. 여러분께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박범계 의원(민주당·서구을)은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본인이 대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소관 상임위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산자위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을 만나 설득하고 다른 지역 숙원 사업이 있을 때 지원을 약속하며 발로 뛰었던 결과이기에 더더욱 감회가 새롭다”했다.
장철민 의원(민주당·동구)은 “지난 총선때 공공기관 20개 유치와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제 그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진행될 공공기관 2차 이전에서도 동구가 혁신클러스터 및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다시 태어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순 의원(민주당·대덕구)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대전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서도 할 일이 태산처럼 많다. 대전 역세권은 행정 중심의 기관들을, 대덕 연축지구에는 과학산업 관련 기관들을 적극 유치하여 대전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지역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대전 혁신도시 지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전에서도 이들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