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보고회는 내년도 정책 영역별 비전 설정과 그에 따른 최적의 정책 방향 및 시책 내용을 결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송 군수는 “2021년은 민선 7기 성과창출의 실질적인 마지막 해로 속도감 있고 체계적인 군정운영 추진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인 경기침체 속에 모든 분야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전략적인 지역발전 정책 추진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 성과 창출에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발생으로 국가 경제는 물론이고 지자체 살림살이도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교부세 규모가 전국적으로 일제 축소되고 세출예산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군정 효율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 과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선제·맞춤형 대응 전략인 ‘2+2 진천형 뉴딜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주력해달라”며 “넥스트노멀 시대에 대응 가능한 경제적이면서 효과성이 큰 체감형 사업 발굴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로 지방을 중심으로 인구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은 오히려 지역 인구증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외지 인구를 대상으로 한 흡인력 있는 산업·일자리·주택 정책의 추진으로 인구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끝으로 “군은 최근 몇 년 동안 인구, 산업경제, 노동, 도시개발 등 지역발전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며 “더 큰 도약과 발전이 필요한 이 시기에 공직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있는 군정 추진과 한정된 예산을 포함해 각종 제약적인 조건 속에서 혁신이 기반이 된 전략적인 사업들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의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한편, 군은 이번 1차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연말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