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감] 대전교육청 국감 ‘학군조정’ 도마 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10.19 16:54
  • 기자명 By. 조수인 기자
국정감사 하는 설동호 교육감 (사진=최홍석 기자)
국정감사 하는 설동호 교육감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조수인 기자 =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학군조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오후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대전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충남·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전교육청의 학군조정 문제로 500건이 넘는 민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물었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은 타시도보다 학교군수가 많다. 실제적으로 아이들이 줄고 있는 실정에서 균형이 필요하다고 느껴 행정 요구를 했었다”며 “이 과정에서 충분히 의견을 듣고 했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윤 의원은 “결국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건데 그걸 코로나19 핑계를 대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일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 2018년 9월에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이미 학군조정을 전제조건으로 학교 심사 허용을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뭘 했냐”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노력들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한 점 다시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설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이해하고 찬성할 수 있는 안을 만들고 있다.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고, 시의회에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현행 28학교군, 5중학구를 18학교군, 1중학구로 통합하는 ‘대전광역시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 방법 개정안 행정예고’를 공고했었다. 학교별 정원 70%를 지망 순위에 따라 무작위로 추첨하고 나머지 30%는 지리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근거리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