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의원(국민의 힘)은 19일 오전 충남대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충남대 로스쿨에서 부실 원격수업 논란이 있었다. 당시 불만사항을 토대로 원격수업을 개선하겠다고 입장 밝힌 바 있는데 어떻게 조치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부실 강의가 재연되지 않도록 동영상 콘텐츠와 실시간 강의만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또 강의 제작 운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시대에 부응하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과감하게 지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전국대학생네트워크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의 교육 불만족이 71%가 나왔다. 하반기 대책이 잘 마련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56.5%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격수업 운영 과정에서 재정 여력에 따라 대학 간 수업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격차를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원격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에서 지방대학일수록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더 양질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